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엠마쌤의 하루 일상

장마철 속 8명의 달팽이들

by 엠마티쳐 2023. 7. 1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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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격적으로 한주 내내 비가 온대요.
모두 비 피해 없으시길 바라면서 오늘 하루 시작합니다.

동네마다 다 다르겠지만 어린이집은 철마다 유행하는 바이러스들이 많아요ㅜㅜ 아직은 놀잇감들이 다 입으로 들어가기도 하고,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한다던지.. 그런 행동들이 미숙하다보니 전염병도 금세 감염된답니다. 그래도 청결에 굉장히 민감한 어린이집이라 그런지
그 흔한 수족구하나도 우리 반에 걸린 아이들이 없어요~

하.지.만 현재 저희 반은 열감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요.
오늘 저희 반만 2명이 안 나왔어요..
저희 반이 5명, 짝꿍 선생님 5명 한 반이라 10명의 아이들을 보는 셈이죠. 그런데 10명 중에 2명이면 5분의 1이라 그 또한 반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쳐요. 너~~ 무 조용했어요.

오늘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원에서 대체놀이를 했답니다.
그것은 바로 '달팽이가 되어 터널 지나기'입니다.

저희 원은 유희실이 따로 없고 이런 신체활동을 할 때엔 복도에서 거의 진행하고 놀이합니다. 그래서 오늘도 여김 없이 나가서 달팽이 머리띠를 쓰고.. 터널을 쓱 지나가보았답니다.
달팽이.. 속도가.. 이렇게 빨랐었나 싶었네요. 하하
너희들이 즐거우면.. 나도 기뻐..ㅎㅎ

2명의 위엄.. 땀도 안 난 화요일이었답니다^^

🙌하루 요약
1. 열감기의 유행으류 2명 결석
2. 등원한 친구들과 달팽이 놀이

🙌고민거리
: 오늘은 저녁을 뭘 해 먹을까요? 추천 좀 해주세요👍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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